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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재칠시(無財七施)는 불교 경전에 나오는 말로, 재물을 갖지 않고 베푸는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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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공 작성일24-03-18 07:59 조회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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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재칠시(無財七施) : 불교 경전에 나오는 말로, 재물을 갖지 않고 베푸는 7가지>


어떤 사람이 부처님을 찾아와서 호소했다하는 일마다 안 되는데, 무슨 이유가 있습니까?”

이에 대해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그것은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아무것도 없는 빈털터리가 베풀 것이 있어야 베풀지, 뭘 베푼다는 말씀입니까?”

그러자 부처님께서 일러 주셨다.

"그렇지 않다. 아무리 재산이 없더라도 남에게 베풀 수 있는 것이 일곱 가지나 있느니라. 이 일곱 가지 보시를 행하면, 그 보시의 씨앗이 일곱 군데에서 자라, 많은 복이 따르리라.“

이어서 부처님께서는 재물이 없어도 할 수 있는 일곱가지 보시에 대하여 설명해 주셨는데, 그것을 무재칠시(無財七施) 라고 한다. 즉 가진게 없는 사람일지라도 남에게 베풀 7가지는 가지고 있다는 교훈이다.

 

1.안시(眼施)

부드럽고 편안한 눈빛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2.화안열색시(和顔悅色施)

자비롭고 미소 띤 얼굴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3.언사시(言辭施)

공손하고 아름다운 말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 등입니다. 언사시는 삼업(三業) 가운데 구업(口業)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4.신시(身施)

예의 바르게 친절하게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것입니다. 몸으로 남을 돕는 행위로 몸으로 베푸는 보시행입니다. 삼업 가운데 신업(身業)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몸가짐과 차림을 바르게하고 사람을 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불쾌한 복장, 바르지 못한 태도 등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은 옳지 않을 것입니다.

 

5.심시(心施)

착하고 어진 마음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마음으로 이웃들에게 베푸는 보시행으로 삼업 가운데 심업(心業)에 해당됩니다.

 

6.상좌시(床座施)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을 말합니다. 전철이나 버스를 탓을 때 노약자들에게나 지치고 힘든이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도 소중한 보시행인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7.방사시(房舍施) 또는 찰시(察施)

- 방사시는 사람을 방에 재워주는 것을 말합니다.

- 찰시는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속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상 일곱가지가 물질을 가지지 않고도 남을 위해 베풀 수 있는 보시행입니다. " 네가 이 일곱가지를 몸소 행하여 습관이 붙으면 너에게 행운이 따르리라 "이것이 석가모니께서 우리에게 준 무재칠시(無財七施) 교훈입니다.

 

자신을 돌아보는 가운데 남에게 베푼 배려, 친절, 마음속에 따뜻한 마음을 품는 삶이 행복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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